제목 2005년도 재 유럽 한인 총연합회 체육대회 및 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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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12-14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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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날짜 2005-08-23
제목 2005년도 재 유럽 한인 총연합회 체육대회 및 문화행사
내용
2005 재유럽 한인 및 입양인 체육대회와 문화행사’에서 국내 성악가들이 흥겨운 우리 가곡을 공연하고 있다.
유럽 한인들의 한마음축제 한마당이 8월 6일 네덜란드 동남부도시 안하임(Arnhem)에서 열렸다. 재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김다현)는 이날 유럽 각국 주재 한인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덜란드 국가대표 훈련장인 Arnhem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NOC)“ 선수촌에서 „2005 재유럽 한인 및 입양인 체육대회와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재유럽한인총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인들은 축구, 배구, 탁구, 테니스 경기 등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한민족의 정을 나누었다.
김다현 회장은 개막 연설에서 “각종 시설이 잘 갖추어진 국립선수촌에서 태극기를 게양하고 행사를 치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승부를 떠나 각종 경기를 통해 동포애를 느끼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한인 2세들의 교류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엄근섭 네덜란드 주재 대사는 “행사 주최지인 네덜란드 주재 동포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서로 정을 나누며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국에서 이번 행사를 위해 참석한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기획이사(외교통상부 대사)는 “조국을 떠나 개인과 가정과 나라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준 유럽동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미력이나마 동포들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춘 총연합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선수대표 선서와 김 회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본격적으로 치러졌다.
축구에는 독일,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등 6개국이 출전해 독일이 우승을, 영국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녀로 나뉘어 치러진 배구에서는 독일이 모두 우승했다.
탁구에서는 남자 단식과 여자 단식을 영국과 스위스가 각각 우승했고 여자 복식은 스위스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테니스에서는 남자부문을 네덜란드가, 여자부문은 벨기에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스페인에서 태어난 이선미(17)양은 “유럽의 동포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매우 기쁘고 경기도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에 이어 입양동포들이 대거 참여해 동포애를 나누는 자리가 됐다.
재유럽 입양인 후원회 회장인 김훈 총연합회 부회장은 “행사를 거듭 할수록 입양동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서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같은 민족임을 일깨우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종춘 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입양인들은 대부분의 경우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정체성을 확인하여 위안이 되고 자부심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체육대회에 이은 저녁에는 ‘2005 재유럽 한인 및 입양인 문화행사’가 열려 국악과 가곡이 어우러지는 한마당 잔치가 벌어졌다.
저녁행사에는 남의천 전남대 교수(바리톤), 강명숙 명지대 교수(소프라노), 이미향 경원대 교수(소프라노), 장철 서울대 교수(바리톤), 국악인 김미숙·김영순씨 등이 피아니스트 양기훈 중앙대 교수의 반주에 맞추어 우리 가곡과 국악을 선보여 흥을 돋우었다.
이들은 태평가, 뱃노래, 흥보가, 판소리 춘향전, 경복궁타령과 그네, 초혼 등을 선보였다. 특히 성악가들은 사랑가, 창부타령, 새타령, 화초장 등을 부르거나 국악인들과 합창을 해 열화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남의천 교수는 “이번 문화행사에서 서양의 가곡 형식에 우리의 음악언어와 얼을 담은 첫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진도 아리랑을 부를 때는 음악인들과 한인들이 한데 어울려 하나가 되는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앞서 문화행사팀은 4일 벨기에 브뤼셀과 5일 독일 도르트문트 등에서 공연을 가졌다.
(세계일보, 임정빈 기자)
제목 2005년도 재 유럽 한인 총연합회 체육대회 및 문화행사
내용
2005 재유럽 한인 및 입양인 체육대회와 문화행사’에서 국내 성악가들이 흥겨운 우리 가곡을 공연하고 있다.
유럽 한인들의 한마음축제 한마당이 8월 6일 네덜란드 동남부도시 안하임(Arnhem)에서 열렸다. 재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김다현)는 이날 유럽 각국 주재 한인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덜란드 국가대표 훈련장인 Arnhem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NOC)“ 선수촌에서 „2005 재유럽 한인 및 입양인 체육대회와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재유럽한인총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인들은 축구, 배구, 탁구, 테니스 경기 등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한민족의 정을 나누었다.
김다현 회장은 개막 연설에서 “각종 시설이 잘 갖추어진 국립선수촌에서 태극기를 게양하고 행사를 치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승부를 떠나 각종 경기를 통해 동포애를 느끼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한인 2세들의 교류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엄근섭 네덜란드 주재 대사는 “행사 주최지인 네덜란드 주재 동포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서로 정을 나누며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국에서 이번 행사를 위해 참석한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기획이사(외교통상부 대사)는 “조국을 떠나 개인과 가정과 나라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준 유럽동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미력이나마 동포들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춘 총연합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선수대표 선서와 김 회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본격적으로 치러졌다.
축구에는 독일,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등 6개국이 출전해 독일이 우승을, 영국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녀로 나뉘어 치러진 배구에서는 독일이 모두 우승했다.
탁구에서는 남자 단식과 여자 단식을 영국과 스위스가 각각 우승했고 여자 복식은 스위스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테니스에서는 남자부문을 네덜란드가, 여자부문은 벨기에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스페인에서 태어난 이선미(17)양은 “유럽의 동포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매우 기쁘고 경기도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에 이어 입양동포들이 대거 참여해 동포애를 나누는 자리가 됐다.
재유럽 입양인 후원회 회장인 김훈 총연합회 부회장은 “행사를 거듭 할수록 입양동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서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같은 민족임을 일깨우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종춘 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입양인들은 대부분의 경우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정체성을 확인하여 위안이 되고 자부심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체육대회에 이은 저녁에는 ‘2005 재유럽 한인 및 입양인 문화행사’가 열려 국악과 가곡이 어우러지는 한마당 잔치가 벌어졌다.
저녁행사에는 남의천 전남대 교수(바리톤), 강명숙 명지대 교수(소프라노), 이미향 경원대 교수(소프라노), 장철 서울대 교수(바리톤), 국악인 김미숙·김영순씨 등이 피아니스트 양기훈 중앙대 교수의 반주에 맞추어 우리 가곡과 국악을 선보여 흥을 돋우었다.
이들은 태평가, 뱃노래, 흥보가, 판소리 춘향전, 경복궁타령과 그네, 초혼 등을 선보였다. 특히 성악가들은 사랑가, 창부타령, 새타령, 화초장 등을 부르거나 국악인들과 합창을 해 열화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남의천 교수는 “이번 문화행사에서 서양의 가곡 형식에 우리의 음악언어와 얼을 담은 첫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진도 아리랑을 부를 때는 음악인들과 한인들이 한데 어울려 하나가 되는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앞서 문화행사팀은 4일 벨기에 브뤼셀과 5일 독일 도르트문트 등에서 공연을 가졌다.
(세계일보, 임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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