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한인 총연합회 차창선회장님 취임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0-12-14 06:27
조회 6,738
댓글 0
본문
제목 북유럽 한인 총연합회 차창선회장님 취임사.
내용 취임사
먼저 부족하고 경험이 미약한 제가 북유럽 한인 총연합회의 초대회장을 맡게 됨에 무거운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그리고 특히 본 총연합회의 창립을 위해 준비하시고 아낌없이 후원하여 주신 핀란드 황대진 한인회장님을 비롯하여 각 지역 한인회장님들과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북유럽 한인동포 여러분!
제가 총연합회의 회장을 맡으면서 과연 어떻게 한인들의 결속을 고양하고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앞으로 본 연합회를 이끌고 나가야 할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새 연합회의 운영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와 관련해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것을 몇 가지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생각하는 기조, 사고의 틀을 저 나름대로 세 가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안에 부딪혔을 때 실리적, 실용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창조적 실용주의’에 대해 생각하면서 이는 한인의 권익을 바탕으로 하되 그것이 편의주의가 되어서는 안되며 원칙에는 철저하면서도 그것을 이루어 나가는 데 있어서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연합회가 대다수 한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지, 대다수 한인들이 이해를 하는지, 한인동포와 동떨어진 일을 하는 것이 아닌지 하는 그런 느낌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두 번째로 우리가 어떤 정책을 결정하고 추진할 때는 범 한인적인 공감대를 모으도록 하고, 한인동포를 위해서 움직이고 동포의 이익을 위해서 고민하는구나 하는 그런 인식을 심어주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닿으면 한인동포들과 직접 대화하고, 언론을 통해 기고도 하고, 저도 회장으로서 가급적이면 사안별로 생각을 담아 제안을 많이 해서, 연합회가 한인동포들과 유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항상 가까이 있는, 그래서 한인동포들이 연합회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연합회가 진정 동포를 위해서 있는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일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우리의 고국은 세계 10위권의 국가입니다. 따라서 소위 글로벌 코리아 수준, 즉 우리의 수준과 품격을 높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차원도 높여야 하고, 인류보편의 가치, 즉 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 존중 등을 바탕으로 한 거주국가와의 협력과 상생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존경하는 북유럽 한인동포 여러분!
북유럽 한인동포들은 지역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미약하고 소외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한인동포들을 어떻게 서로 결집하여 우리의 권익과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시너지효과를 내도록 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까 하는 문제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잠정적 회원국가인 동유럽의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등의 한인회의 발전을 지원하고 협력하여 한인동포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삶의 질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여러분께 특별히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제가 스웨덴 한인회장 취임 때 비슷한 얘기를 했습니다. 제가 제일 중요시하는 것이 서로 화합하는 것입니다. 조직을 강화하고, 서로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상대방을 비하하거나 도외시하지 말고, 서로 존중하면서 협의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민주주의가 한마디로 무엇인지 묻는다면 학문적 정의가 따로 있겠지만, 저는 "자신이 틀림없다고 확신한 것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아무리 확신을 가지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도 상대방이 아니라고 하면,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서로가 상대방을 존중하고 협의하며 조직력을 다져 나가는 것이 발전해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북유럽 한인동포 여러분!
오늘의 본 연합회가 있기까지 끊임없는 성원해 주신 각 지역 한인회장님 여러분!
이 영광스러운 자리는 많은 분들의 배려와 수고의 결과하고 믿습니다.
감사의 마음, 초심의 마음을 가슴 깊이 간직하며 재임기간 동안 겸손하게 그러면서도 원칙에 충실하면서 유연한 자세로 운영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그러나 이 모두는 북유럽 한인동포 여러분의 전폭적인 협조와 참여 없이는 실현되기 어렵습니다.
존경하는 북유럽 한인동포 여러분!
이 시간 우리 모두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북유럽 한인동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 되어 힘차게 출발합시다.
감사합니다.
2008년 4월 23일
북유럽 한인연합회장
차 창 선
내용 취임사
먼저 부족하고 경험이 미약한 제가 북유럽 한인 총연합회의 초대회장을 맡게 됨에 무거운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그리고 특히 본 총연합회의 창립을 위해 준비하시고 아낌없이 후원하여 주신 핀란드 황대진 한인회장님을 비롯하여 각 지역 한인회장님들과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북유럽 한인동포 여러분!
제가 총연합회의 회장을 맡으면서 과연 어떻게 한인들의 결속을 고양하고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앞으로 본 연합회를 이끌고 나가야 할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새 연합회의 운영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와 관련해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것을 몇 가지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생각하는 기조, 사고의 틀을 저 나름대로 세 가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안에 부딪혔을 때 실리적, 실용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창조적 실용주의’에 대해 생각하면서 이는 한인의 권익을 바탕으로 하되 그것이 편의주의가 되어서는 안되며 원칙에는 철저하면서도 그것을 이루어 나가는 데 있어서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연합회가 대다수 한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지, 대다수 한인들이 이해를 하는지, 한인동포와 동떨어진 일을 하는 것이 아닌지 하는 그런 느낌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두 번째로 우리가 어떤 정책을 결정하고 추진할 때는 범 한인적인 공감대를 모으도록 하고, 한인동포를 위해서 움직이고 동포의 이익을 위해서 고민하는구나 하는 그런 인식을 심어주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닿으면 한인동포들과 직접 대화하고, 언론을 통해 기고도 하고, 저도 회장으로서 가급적이면 사안별로 생각을 담아 제안을 많이 해서, 연합회가 한인동포들과 유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항상 가까이 있는, 그래서 한인동포들이 연합회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연합회가 진정 동포를 위해서 있는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일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우리의 고국은 세계 10위권의 국가입니다. 따라서 소위 글로벌 코리아 수준, 즉 우리의 수준과 품격을 높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차원도 높여야 하고, 인류보편의 가치, 즉 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 존중 등을 바탕으로 한 거주국가와의 협력과 상생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존경하는 북유럽 한인동포 여러분!
북유럽 한인동포들은 지역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미약하고 소외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한인동포들을 어떻게 서로 결집하여 우리의 권익과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시너지효과를 내도록 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까 하는 문제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잠정적 회원국가인 동유럽의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등의 한인회의 발전을 지원하고 협력하여 한인동포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삶의 질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여러분께 특별히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제가 스웨덴 한인회장 취임 때 비슷한 얘기를 했습니다. 제가 제일 중요시하는 것이 서로 화합하는 것입니다. 조직을 강화하고, 서로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상대방을 비하하거나 도외시하지 말고, 서로 존중하면서 협의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민주주의가 한마디로 무엇인지 묻는다면 학문적 정의가 따로 있겠지만, 저는 "자신이 틀림없다고 확신한 것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아무리 확신을 가지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도 상대방이 아니라고 하면,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서로가 상대방을 존중하고 협의하며 조직력을 다져 나가는 것이 발전해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북유럽 한인동포 여러분!
오늘의 본 연합회가 있기까지 끊임없는 성원해 주신 각 지역 한인회장님 여러분!
이 영광스러운 자리는 많은 분들의 배려와 수고의 결과하고 믿습니다.
감사의 마음, 초심의 마음을 가슴 깊이 간직하며 재임기간 동안 겸손하게 그러면서도 원칙에 충실하면서 유연한 자세로 운영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그러나 이 모두는 북유럽 한인동포 여러분의 전폭적인 협조와 참여 없이는 실현되기 어렵습니다.
존경하는 북유럽 한인동포 여러분!
이 시간 우리 모두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북유럽 한인동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 되어 힘차게 출발합시다.
감사합니다.
2008년 4월 23일
북유럽 한인연합회장
차 창 선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