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제목 박흥신 대사님 인터뷰(재외동포신문)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게시판
공지사항 > 제목 박흥신 대사님 인터뷰(재외동포신문)

제목 박흥신 대사님 인터뷰(재외동포신문)

작성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0-12-14 05:35 | 4,598 | 0

본문

작성자  관리자  등록날짜  2006-04-21
 
 제목  박흥신 대사님 인터뷰(재외동포신문)
 
 내용  “환경ㆍ교육 경쟁력 1위… 투명사회 강점
[인터뷰] 박흥신 대사가 본 핀란드
헬싱키=신성준기자 dongponews@yahoo.co.kr

핀란드에 근무하는 외교관들은 두번 운다고 한다. 부임 발령을 받고 가기 싫어 울고 임기가 끝나면 떠나기 싫어 운다는 것이다. 핀란드는 밤이 길고 추워서 유럽의 시베리아로 비유도 한다. 주핀란드 한국대사관 박흥신(53)대사를 만나 동포들의 생활과 한국기업의 경제활동에 대하여 알아 보았다.

▲ 핀란드 박흥신 대사

-핀란드를 소개하자면…
“핀란드국가는 경쟁력에서 환경 교육 투명성은 세계에서 랭킹1위다. 특히 2차 세계대전 이후 반세기 만에 유럽 최고의 복지국가로서 금메달 국가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특히 500만이 조금 넘는 작은 핀란드 국민이 올림픽에서금메달을 많이 따내기 때문이다. 우리가 1등을 참 좋아하는데 이 나라는 여러 분야에서도 1위를 많이 차지한다. 그래서 이 나라를 보고 배우기위해 각국의 외교 사절단이 많이 방문한다.”

-핀란드정부의 평가는?
“핀란드는 1906년 6월1일여성참정권을 구라파에서 제일 먼저 인정해 피선권으로는 처음으로 실시한 나라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아 오는 6월1일에는 세계 각국 여러나라 국회의장이 참석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행사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최근 수년간 세계경제포럼(WEF), IMD, 국제투명성기구(TI)등에서 발표한 국가별 국제경쟁력 투명성지수 등에서도 핀란드가 세계 최상의 수준으로 평가되어 모델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와 외교 관계는…
“1972년 주핀란드 통상대표부가 설치된 후 핀란드 정부가 1973년 4월 남북한을 동시에 승인하고 8월 주핀란드 통상대표부가 대사관으로 승격됐다. 핀란드측은 1977년 9월 주한 핀란드 상무관실을 개설하다 11월 대사관으로 승격했다. 냉전 이후 핀란드의 EU가입 우리의 경제적 지위 향상 등의 영향으로 경제 통상 분야에서 실질협력은 물론 각종 국제무대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기업들의 활동은?
“핀란드의 높은 세율45%(소득세57.2%)과 인건비 생활비 물가 등으로 제조업 분야에 투자한 한국기업은 없지만 해외지사를 설치하는 기업은 점차 늘고 있다. 현재 지사를 설치한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기 현대상선 MK전자 성신모터스(주재원1명 파견) 등이다.”

-우리 기업의 무역 규모는?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은 전기전자제품 자동차 등 운송장비 무선통신 관련제품 경공업품 등이며 주요 수입품목은 철강재 기계류 제지(특수종이) 화학제품과 광물이다. 작년 양국간 수출입액은 26.71억달러로 한국이 13.53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또 다른 흑자는 한국기업들이 핀란드를 대러시아 수출의 물류기지로 활용하고 핀란드를 경유한 한국기업들의 대러시아 수출물량이 한국측 통계에서 핀란드 수출물량으로 잡힌다. 이에 한국의 대핀란드 수출의 84.5%를 차지하고 있는 전기전자제품 중 상당 부분은 TSR을 통해 핀란드로 수출된 이후 러시아에 재수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핀란드의 안전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곳은 비교적 안전한 국가다. 그러나 일부 중국인 불법입국으로 아시아인들에 대한 출입국 심사가 강화되었다. 지난해 중국인 불법 입국으로 한국인 2명이 불법 조직단으로 몰려 피해를 입고 재판을 받는 사례가 있었다. 특히 중국 일본 CIS(독립국가연합)에서 유럽으로 밀입국하기 위해 핀란드를 첫 관문으로 삼기 때문이다. 또다른 여행시즌에는 소매치기를 당하는 사례도 종종있어 매우 안전하다고는 볼 수는 없다.”

2006년 04월 19일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접속자집계

오늘
292
어제
98
최대
1,930
전체
311,979
이메일 : haninhoifin@gmail.com | Tel : +358 (0) 40 550 2445 , +358-(0)9 342-2676 | Fax : +358-(0)9 342 1882
Copyright © finland.korean.net. All rights reserved.
If you have any question or comments, contact to Webmaster.
TOP
상단으로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