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한인회장사임 인사말
작성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0-12-14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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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날짜 2005-01-26
제목 한인회장사임 인사말
내용
핀란드 한인 여러분들께 드리는 글.
한겨울의 사나운 추위가 떠나지 않은 요즈음, 고국의 따스한 봄소식의 기다림은 우리를 더욱 설레게 합니다. 비록 몸은 멀리 떠나 있으나 마음만은 지구 반대편, 우리의 가족, 친지, 이웃을 잊지 않았기에 어쩌면 두 곳의 고향을 가진 이의 두 배로 넉넉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신지요! 저는 재핀란드한인회장 황대진입니다. 더욱 큰 희망으로 부풀어오르는 2005년에 이렇게 서한으로나마 핀란드 한인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제가 본 서한을 띄우는 첫 번째 이유는 물론 새해를 맞이하여 댁내에 두루두루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고자 함입니다. 아울러 재핀란드 한인 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여러분께 알리고자 하는 바가 있기 때문입니다.
재핀란드한인회는 1991년에 핀란드에 어렵사리 뿌리내린 한인들을 중심으로 결성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간 재핀란드 한인회는 핀란드 한인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내 핀란드의 위상을 높이고, 이를 통하여 재핀란드 한인들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데에 힘써왔습니다. 물론,본 단체를 이끌어오며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으나 ,여러 한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오늘날까지 재핀란드한인회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재핀란드한인회라는 단체의 장을 맡아 일할 수 있었던 것, 또한 저 황대진 개인에게도 커다란 행운이었습니다. 만약 본 한인회의 활동 중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 이는 전적으로 회장을 맡아온 저의 부덕한 까닭이오니, 여러분의 넓은 이해 바랍니다.
커다란 관심과 열의를 갖고 이끌어 온 재핀란드한인회의 회장으로서 아직 임기가 일 년이나 남아있으나, 저는 중대한 결심을 하였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아시다시피 현재 핀란드 한인 사회에는 생각을 달리 하는 두 개의 한인회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느 단체든 설립 목적과 그 활동 내용을 존중받아야 함은 마땅하나, 핀란드 내 많지 않은 한인들이 나뉘어 모임을 갖는다는 것은 재핀란드 한인 사회의 화합을 위하여 적절치 못하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이에 핀란드 한인 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제가 재핀란드한인회장직을 물러나고자 하오니, 임기까지 회장 직분을 다 하지 못하는 부족함을 용서 바랍니다.
끝으로, 한인회 발전을 위하여 부족한 저에게 충고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한없는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희망으로 가득 찬 2005년, 이 서한이 닿는 소중한 우리 한인들의 마음 속에 따스한 봄이 서둘러 깃들기 바라며 이 글을 맺고자 합니다. 가내에 항상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005년 1월 2일
재핀란드한인회장 황대진 드림
제목 한인회장사임 인사말
내용
핀란드 한인 여러분들께 드리는 글.
한겨울의 사나운 추위가 떠나지 않은 요즈음, 고국의 따스한 봄소식의 기다림은 우리를 더욱 설레게 합니다. 비록 몸은 멀리 떠나 있으나 마음만은 지구 반대편, 우리의 가족, 친지, 이웃을 잊지 않았기에 어쩌면 두 곳의 고향을 가진 이의 두 배로 넉넉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신지요! 저는 재핀란드한인회장 황대진입니다. 더욱 큰 희망으로 부풀어오르는 2005년에 이렇게 서한으로나마 핀란드 한인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제가 본 서한을 띄우는 첫 번째 이유는 물론 새해를 맞이하여 댁내에 두루두루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고자 함입니다. 아울러 재핀란드 한인 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여러분께 알리고자 하는 바가 있기 때문입니다.
재핀란드한인회는 1991년에 핀란드에 어렵사리 뿌리내린 한인들을 중심으로 결성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간 재핀란드 한인회는 핀란드 한인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내 핀란드의 위상을 높이고, 이를 통하여 재핀란드 한인들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데에 힘써왔습니다. 물론,본 단체를 이끌어오며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으나 ,여러 한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오늘날까지 재핀란드한인회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재핀란드한인회라는 단체의 장을 맡아 일할 수 있었던 것, 또한 저 황대진 개인에게도 커다란 행운이었습니다. 만약 본 한인회의 활동 중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 이는 전적으로 회장을 맡아온 저의 부덕한 까닭이오니, 여러분의 넓은 이해 바랍니다.
커다란 관심과 열의를 갖고 이끌어 온 재핀란드한인회의 회장으로서 아직 임기가 일 년이나 남아있으나, 저는 중대한 결심을 하였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아시다시피 현재 핀란드 한인 사회에는 생각을 달리 하는 두 개의 한인회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느 단체든 설립 목적과 그 활동 내용을 존중받아야 함은 마땅하나, 핀란드 내 많지 않은 한인들이 나뉘어 모임을 갖는다는 것은 재핀란드 한인 사회의 화합을 위하여 적절치 못하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이에 핀란드 한인 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제가 재핀란드한인회장직을 물러나고자 하오니, 임기까지 회장 직분을 다 하지 못하는 부족함을 용서 바랍니다.
끝으로, 한인회 발전을 위하여 부족한 저에게 충고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한없는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희망으로 가득 찬 2005년, 이 서한이 닿는 소중한 우리 한인들의 마음 속에 따스한 봄이 서둘러 깃들기 바라며 이 글을 맺고자 합니다. 가내에 항상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005년 1월 2일
재핀란드한인회장 황대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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