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한 인 회  등록날짜  2009-02-10
 
 제목  핀란드 최초의 외국인 중로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재 핀란드 한인회 황대진 회장
 
 내용  재 핀란드 한인회 황대진 회장이 2009년 2월 3일 핀란드 헬싱키
Viiki에서 열린 중로당 회의에서 중로당 동부지역 위원장으로 선임
되었다. 중로당은 세계 각국과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핀란드의 선진 정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번 선임은 핀란드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대 내외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황대진 회장은 "이번 선임이 한인들의 핀란드 사회 참여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는 소망을 피력하였다.

황대진 회장은 한인들의 핀란드 이민사 30년을 본격적으로
개막한 이민 1세대이다. 그는 아시아인들에 대한 차별이 공공연히
이루어지던 그 당시부터 척박한 외국땅에서 자리잡기 위하여
다양한 사회 활동을 전개 해온 인물이다. 황회장은 소외받는 노인,
장애인, 고아들을 돕기 위하여 다양한 자선 활동을 펼쳐왔으며,
핀란드에 태권도를 보급하여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핀란드 대통령이 수여하는 사자 훈장을 받기도
하였다. 그는 그 후에도 한국과 핀란드 양국의 다방면에 걸친
교류를 이끌어 내고 그 간의 사회봉사 활동을 인정받아 핀란드
보건복지부 표창, 핀란드 문화부 장관 표창등을 받은 바 있다.

황대진 회장은 2007년 핀란드 중로당의 공천을 받아 국회위원
선거에 출마하였고, 이듬해 2008년 헬싱키 지역의 시의원에도
출마한 바 있다. 이를 통하여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핀란드
정계에 입문한 황대진 회장은 2009년 중로당 동부지역 위원장으로
선임 됨으로서 핀란드 정치계에 한인들이 참여하는 길을
개척하게 되었다.

한인들의 핀란드 이민사 30년 만에 이루어낸 쾌거로 일컬어지는
이번 선출의 의미를 되새기며, 더 나아가 핀란드의 오바마가
한인이기를 기대해 본다.

재 핀란드 한인회
핀란드 학생청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