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세계한인회장대회 (연합신문 기사에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0-12-1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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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8년 세계한인회장대회 (연합신문 기사에서)
내용
(핀란드에서는 황대진 회장이 참석했음.)
"세계한인회장 500명 서울에 모였다' 2008-10-02
60개 거주국과 모국의 상생발전 토론
제공:연합뉴스
전세계 750만명의 재외동포를 대변하는 한인회장들이 모국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이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개최하는 2008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인 60여 개국 500여 명의 한인회장이 참가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개회식은 국민의례, 내빈과 참가자 소개, '글로벌 한민족의 중심'이란 주제의 영상물 상영, 권영건 이사장의 개회사, 대회 공동의장인 정진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단장과 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신각수 외교통상부 차관의 환영사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한나라당 이춘식.조원진 의원, 민주당 신낙균 의원과 외교부, 동포단체 관계자 등도 참가했다.
권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와 올해 17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동포들이 위안부 결의안 통과와 독도수호를 위한 역량 결집을 보면서 얼마나 막강한 잠재력이 있는지를 알았다"며 "재단은 이 힘과 잠재력을 더욱 체계적으로 키우고, 활용하고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홉 번째 열리는 올해 행사는 '견고한 글로벌 한인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으로 목표를 삼았다"며 "동포사회의 여러 과제가 열린 공간에서 토론되고 반영될 수 있기를 바라며 필요한 일이 있다면 과감하게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진 의장은 "이번 대회가 명실 공히 모국과 동포사회가 상생네트워크로 이어지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자"며 "전 세계 한민족이 하나로 소통하는 네트워크 구축에도 앞장 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개회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회 공동의장인 승은호 아시아한인회연합회장은 "이 행사가 해를 거듭하면서 그 규모가 확대되고 역할 및 그 개최 의의에 대해 재외동포들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 대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는 권 이사장과 정진 의장, 조용덕(여) 말라위 한인회장과 최연소 회장인 영국 버밍엄의 김동욱(28) 씨이 동참했다.
조 회장은 "아프리카는 오지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천연자원이 풍부한 말라위에 진출하기를 바란다"며 "일본은 이미 총영사관을 설치하는 등 말라위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경 없는 시대 모국의 국익 도모와 동포사회, 모국과의 유대 증진 제고에 기여하는 한인회의 역할을 놓고 한인회장들이 집중 토론한다.
한편 2일에는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과 더불어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한국말 속에 담긴 로컬리즘과 글로벌리즘' 에 대한 초청 특강이 진행된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ghwang@yna.co.kr
내용
(핀란드에서는 황대진 회장이 참석했음.)
"세계한인회장 500명 서울에 모였다' 2008-10-02
60개 거주국과 모국의 상생발전 토론
제공:연합뉴스
전세계 750만명의 재외동포를 대변하는 한인회장들이 모국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이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개최하는 2008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인 60여 개국 500여 명의 한인회장이 참가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개회식은 국민의례, 내빈과 참가자 소개, '글로벌 한민족의 중심'이란 주제의 영상물 상영, 권영건 이사장의 개회사, 대회 공동의장인 정진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단장과 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신각수 외교통상부 차관의 환영사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한나라당 이춘식.조원진 의원, 민주당 신낙균 의원과 외교부, 동포단체 관계자 등도 참가했다.
권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와 올해 17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동포들이 위안부 결의안 통과와 독도수호를 위한 역량 결집을 보면서 얼마나 막강한 잠재력이 있는지를 알았다"며 "재단은 이 힘과 잠재력을 더욱 체계적으로 키우고, 활용하고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홉 번째 열리는 올해 행사는 '견고한 글로벌 한인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으로 목표를 삼았다"며 "동포사회의 여러 과제가 열린 공간에서 토론되고 반영될 수 있기를 바라며 필요한 일이 있다면 과감하게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진 의장은 "이번 대회가 명실 공히 모국과 동포사회가 상생네트워크로 이어지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자"며 "전 세계 한민족이 하나로 소통하는 네트워크 구축에도 앞장 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개회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회 공동의장인 승은호 아시아한인회연합회장은 "이 행사가 해를 거듭하면서 그 규모가 확대되고 역할 및 그 개최 의의에 대해 재외동포들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 대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는 권 이사장과 정진 의장, 조용덕(여) 말라위 한인회장과 최연소 회장인 영국 버밍엄의 김동욱(28) 씨이 동참했다.
조 회장은 "아프리카는 오지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천연자원이 풍부한 말라위에 진출하기를 바란다"며 "일본은 이미 총영사관을 설치하는 등 말라위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경 없는 시대 모국의 국익 도모와 동포사회, 모국과의 유대 증진 제고에 기여하는 한인회의 역할을 놓고 한인회장들이 집중 토론한다.
한편 2일에는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과 더불어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한국말 속에 담긴 로컬리즘과 글로벌리즘' 에 대한 초청 특강이 진행된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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