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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기철 한인회장 인터뷰(재외동포신문)

작성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0-12-14 05:36 | 5,372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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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날짜  2006-04-21
 
 제목  김기철 한인회장 인터뷰(재외동포신문)
 
 내용  ‘복지의 나라’에 한국인 160여명 ‘오순도순’
[지구촌리포트] 핀란드 한인회 김기철회장
헬싱키=신성준기자 dongponews@yahoo.co.kr

핀란드인들은 자국을 찾는 방문객들을 이상히 바라본다. 손에 물병을 쥐고 여행하는 사람들은 핀란드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미네랄이 풍부한 핀란드 수돗물을 그냥 마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수기는 구경할 수 없는 나라다. 그리고 3S가 있다. 그중 사우나, 산타클로스, 시벨리우스 공원은 핀란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명소이자 대명사다. 핀란드한인회 김기철(40)회장을 만나 한인사회의 전반에 대해 들어보았다.

▲ 핀란드 한인회 김기철 회장

-핀란드한인회는 언제 창립되었나?
“91년도에 창립.공식 활동보다는 친목단체로 출발되었다. 당시 체육 분야인 태권도가 이 나라 국민들에게 큰 인기였다. 이러한 태권도행사로 우리 한인사회에서도 자긍심이 되고 있다.”

-한인 거주자는…
“한인은 약 160여명 거주하고 있다. 이중에는 국제결혼 30여명 시민권을 부여 받은 한인50여명 한국유학생 40명(연수생 포함) 교민 20명 공관 및 주재원 20여명이다. 그리고 고려인은 중부핀란드지역에 약20여명이 거주한다. 단 우리 한인들은 이 나라 영주나 시민으로 살기를 원한다. 대부분 한국여권으로 핀란드로 입국하는데 영주나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초청된 회사나 직장에서 5년 이상 근무해야 하고 그 뒤 영주권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그러나 근무지에서 5년 미만일 경우 취업 비자가 취소되어 본국으로 돌려 보낸다.”

-경제 활동은 어떠한가?
“대부분 여행시즌이 되면 가이드업을 하는 유학생과 교민이 많은데 여성이 대부분이다. 가이드는 시간당 20~25유로씩 받는데 하루7시간 일한다. 이외에도 도자기과의 교수, 바이올린 교정 및 조율사, 태권도와 무도사범이 있고 최근에 한국식당이 오픈했다.”

-한인간의 네트워크는…
“국제결혼자나 고려인을 한인이라고 말한다. 한인과 한국교민과는 대화나 언어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화합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다. 특히 한인과의 만남이 거의 없는 편이다.”

▲ 핀란드 헬싱키 중심가 거리모습. 삼성 LG 등 기업들 지사 설치가 늘어나고 있다

-한인행사는 주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체육대회 연말행사 연극 한국 전통문화 공연 등으로 모임 행사를 갖는다.”

-자녀교육은…
“이 나라 교육제도가 대학까지 무료다. 한인자녀들은 40~45명가량 되고 있는데 대부분 현지 학교에 다니고 있다. 우리 한글교육은 가정에서 부모들이 가르친다. 지금 당장 시급하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한글학교나 공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이곳의 자녀들은 한국어는 물론 우리의 문화와 언어를 모르고 자라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 책임이 크다.”

-한인회장으로서 하고 싶은 말은…
“재외동포에게 이중국적을 허용해야 한다. 우리 한인들에게 참정권이나 선거권이 없다는 게 타국에서 아쉽게 느껴진다. 양국간의 이중국적을 허용해서 핀란드에 속한 한인들의 권리가 행사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06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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